상담이나 심리치료는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영역이기 때문에 어떤 기준을 세우기가 어렵습니다.
각 개인마다 가지고 있는 심리적 자원과 성격특징들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일을 경험했더라도 누군가는 가볍게 넘기지만 누군가에게는 큰 아픔으로 다가와 일상생활에도 어려움을 겪곤 합니다.
상담이나 심리치료는 개인에게 느껴지는 ‘주관적인 불편감’이 있을 때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.
그러나 또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본인에게는 불편하지 않으나 지속적으로 타인에게 불편감을 준다면 이 또한 상담을 꼭 받아야 하는 경우라 하겠습니다.
최근에는 나에 대해 좀 더 이해하고 싶고 나를 더 사랑하고 싶은 경우에도 상담센터를 많이 찾으십니다.
나의 감정이나 욕구를 잘 모르고 나 자신을 사랑하거나 돌보지 못한다면 당연히 심리적 불편감이 커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,
좀 더 성장하고 한걸음 나아가고 싶은 경우의 방문도 늘어나고 있습니다.
사실 상담센터를 예약하고 오시는 분들은 '더 잘 살고 싶고 더 성장하고 싶고 조금 더 행복해 지고 싶은 분들'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